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내렸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81포인트(2.87%) 높아진 2147.00에 거래를 마쳤다.
▲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81포인트(2.87%) 높아진 2147.00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며 "금융, 철강, 전기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는 2100선을 넘은 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돌파한 것은 2월25일(2103.61) 뒤 처음이다.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16조7754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기존 최대치는 5월28일 14조4792억 원이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조159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0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32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6.03%), SK하이닉스(6.48%), 셀트리온(1.34%), LG화학(1.39%), 현대자동차(5.8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네이버(-3.63%), 삼성SDI(-1.08%), 카카오(-3.85%)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2포인트(0.80%) 낮아진 737.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5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22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에이치엘비(3.08%), 셀트리온제약(7.99%), CJENM(1.91%), 펄어비스(0.15%), 케이엠더블유(0.33%), 스튜디오드래곤(0.1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씨젠(-2.61%), 알테오젠(-24.70%), 에코프로비엠(-3.72%) 등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장을 마쳤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121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