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비대면(언택트)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5곳을 '2020년 디노랩 스타트업'에 선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참여할 15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참여할 15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
선발 기업은 글로핸즈, 더블엔씨, 디에스랩글로벌, 머니스테이션, 아실, 얼리슬로스, 올링크, 위밋, 유펜솔루션, 트리거파트너스, 팀블랙버드, 펀드블록글로벌, 푸른새벽, 핀샷, 핀투비 등이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스타트업 187곳이 디노랩에 지원했다. 스마트 전자계약 기술과 비대면 신원인증 솔루션 등 비대면 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그룹은 심사를 거쳐 아파트 정보콘텐츠를 제공하는 부동산플랫폼과 아이폰도 적용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솔루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등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서 사업도입 9건, 직접투자 105억 원을 진행하는 등 디노랩 육성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4월에는 디노랩 협력기업 한국신용데이터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외부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벤처투자자 관계자는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자 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모든 그룹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디노랩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