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러시아 관광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호텔롯데는 5월20일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가 러시아 ‘기업의 날’을 맞아 선정한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 전경. <호텔롯데> |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외국계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차별화된 시설과 한국적 서비스로 러시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부터 시작한 기업의 날 행사는 해마다 러시아 경제와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들을 선정한다.
행사에서는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업에 상 수여, 중소기업 육성 활성화 세미나 및 자선행사 등이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2019년 12월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호텔부문에서 ‘최고의 호텔’ 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롯데호텔이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을 인수해 재보수작업을 거쳐 2018년 7월에 개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