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방안을 확정하고 원활한 정상화를 위해 1조2천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지원규모는 3조6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두산중공업에 1조2천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채권단은 코로나19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 국가 기간산업 보호 필요성, 두산그룹이 제출한 재무구조 개선계획 등을 고려해 두산중공업에 긴급대출 1조8천억 원과 외화채권 상환용 6천억 원 등 모두 2조4천억 원을 지원했다.
그 뒤 두산중공업 실사결과 및 재무구조 개선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상화에 필요한 1조2천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계획 실행에 따라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단은 두산그룹 및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포함한 정상화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정상화방안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