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사무총장에 원외 인사인 김선동 전 통합당 의원이 임명됐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비대위 회의에서 김 전 의원을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당직 인선안을 내놓았다.
▲ 김선동 미래통합당 사무총장(왼쪽부터),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 |
김선동 사무총장은 서울 도봉구을에서 두 번 당선됐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한나라당 시절 원내부대표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때는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와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재선의 송언석 의원이, 비대위 대변인에는 초선의 김은혜 의원이 임명됐다.
송언석 비서실장은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예산분야에서 줄곧 일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관료생활을 마친 뒤 2016년 20대 총선을 통해 경북 김천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1대 총선에서 같은 곳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미래통합당 원내부대표와 전략기획부총장 등을 거쳤다.
김은혜 대변인은 MBC에서 기자와 앵커를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일했다. 21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에서 당선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