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김 위원장,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원회 의장. <연합뉴스>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통합당을 진취적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비대위를 통해 통합당이 진취적 정당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정책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진취적 정당으로 가기 위한 통합당의 구체적 쇄신방안은 비대위에서 협의를 거쳐 다음에 발표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비대위에서 특별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 것 같은데 일단 비대위원들과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메시지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때문에 국민들이 미래를 불안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는 비교적 성공했지만 이에 따라 파생된 경제, 사회 제반의 상황들이 아주 엄중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단순히 방역에 국한할 게 아니라 경제, 사회에 미치는 여러 상황을 놓고 균형 있는 대응을 정부가 해줬으면 한다”며 “다음 회의에서 통합당이 앞으로 무엇을 추진할지 더 구체적으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합당 정책위원회는 통합당의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코로나19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내놓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