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법원,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엠넷 프로듀서에게 징역 2년 선고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5-29 18:1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서 101’의 투표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듀서(PD) 안준영씨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29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으로 3700만 원가량을 선고했다.
 
법원,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엠넷 프로듀서에게 징역 2년 선고
▲ 시청자 투표조작 혐의를 받는 안준영 엠넷 프로듀서(PD)와 김용범 엠넷 총괄프로듀서(CP)가 2019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안씨와 함께 기소된 엠넷 총괄 프로듀서(CP)인 김용범씨에게는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프로그램 기본 취지에 맞지 않게 조작에 가담해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보조 PD인 이모씨에게는 벌금 1천만 원, 연예인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각각 500만~700만 원의 벌금이 선고됐다.

안씨 등은 '프로듀스 101'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씨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4만 달러로 상승 전망, "충격 방어할 능력 증명"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개' 스팟,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공장에 도입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까지 판매 증가세 지속 전망, "AI 경쟁력도 저평가"
포스코인터내셔널, JP모간의 블록체인 '키네시스' 기반 국제결제 시스템 도입키로
장동혁의 어쩔 수 없는 '윤어게인' 행보, 국힘 외연 확장 기회 '자승자박' 우려
하나증권 "KT&G 주주환원 감안시 멀리 봐도 좋다, 실적도 편안하다"
과기정통부 "KT 불법 기지국 해킹, 복제폰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 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관련 10개 국내외 항공노선 이전 절차 개시
'대한항공 MOU' 아처에비에이션 에어택시 UAE 승인 지연, "올해는 어렵다"
민주당 전현희 '나경원 방지법' 발의, "피감기관 가족 근무땐 상임위 간사 선임 제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