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6월15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발행주식수 변경과 함께 전환사채 발행도 추진한다. 이번 정관변경은 정부의 기간산업 안정기금 지원과 연관이 있다.
정부는 지원금액의 최소 10%를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 연계증권의 형태로 취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리스부채와 단기차입금 등을 합하면 5800억 원 규모로 정부의 기간산업 안정기금 대상조건으로 알려진 5천억 원의 차입금 요건을 충족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대상조건인 차입금 규모에 항공기 리스부채가 포함되는지 확정되지 않아 산업은행의 저비용항공사 지원 프로그램에도 관심있게 지켜보려고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불확실해 구체적으로 얼마의 자금이 더 필요할지 알 수 없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확충 여력을 늘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