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울릉도 앞바다에 바다숲 조성, 장인화 "기업시민으로 기여"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5-28 18:5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울릉도 앞바다에 바다숲 조성,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63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인화</a> "기업시민으로 기여"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병수 울릉군수가 28일 울릉도 남양리 앞바다에 조성된 바다숲을 살피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가 울릉도 앞바다에 ‘바다숲’을 조성했다.

포스코는 이달 중순부터 울릉도 남양리 앞바다에 철강 슬래그(철강을 제련한 뒤 남은 찌꺼기)로 만든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기를 수중에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해 0.4ha(헥타르) 규모의 바다숲을 완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리톤은 포스코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철강 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이다. 

철강 슬래그는 해양 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의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해조류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이용해 바다숲을 만들면 해저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포스코는 2019년 12월부터 울릉도 주변을 탐색해 바다숲을 조성하기 위한 최적의 위치를 골랐다. 4월에는 지반, 서식현황 등을 정밀 조사했다.

포스코는 이날 바다숲 조성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과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서구 남양리 어촌계장과 어민들이 참석했다.

장인화 사장은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포스코가 울릉도 바다의 갯녹음 현상과 수산자원 감소에 관심을 지니고 생태계 복원에 나서줘 힘이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브라질 세계 각국에 2035 NDC 제출 촉구, "기후대응 비전 실현할 매개체"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