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정세균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정신건강 위기상황도 대처해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5-27 17:5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정신건강 위기상황도 대처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 참석하며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과 함께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적 방역’도 중요하다고 봤다.

정 총리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고립감, 우울감, 스트레스 등 소위 ‘코로나 블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철저한 방역과 동시에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선제적이고 세심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적 지원이 포함된 심리적 방역체계를 신속하게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심리적 방역체계를 신속하게 정비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환자, 자가격리자, 유가족, 의료진 등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분들에게 심리지원과 함께 고위험군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정부 정책을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심리적 방역을 위해 지역사회 단위의 대응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도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 지방자치단체별로 전담팀을 신설하고 자살예방센터 전문인력도 확충할 것”이라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패키지 지원도 확대해 지역사회의 자살 위험을 계속해서 낮춰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의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정 총리는 “얼마 전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과 부천의 아파트 관리소장께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연이어 있었다”며 “우리 국민 다수가 생활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존중꽈 배려가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되돌아보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게 한 번 더 관심을 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