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하반기 출시하는 아이폰 신제품에서 독자적 단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IT전문 트위터리안 퍼지(@choco_bit)에 따르면 하반기 나오는 ‘아이폰12’ 시리즈는 USB-C 단자를 도입하는 대신 라이트닝 단자를 탑재한다.
▲ 애플 아이폰12 예상 디자인. <폰아레나> |
라이트닝 단자는 애플이 독자적으로 만든 충전 및 데이터 전송용 단자를 말한다.
애플은 태블릿PC ‘아이패드프로’, 노트북 ‘맥북프로’ 및 ‘맥북에어’의 2020년형 제품에는 USB-C 단자를 채용했지만 아이폰에 관해서는 독자규격을 고수하는 셈이다.
다만 2021년 출시될 ‘아이폰13(가칭)’ 시리즈는 라이트닝 단자를 싣지 않고 ‘스마트커넥터’ 기능을 확대해 무선연결만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커넥터는 현재 아이패드에 적용되는 접촉식 단자로 키보드 등 부가장치를 연결하는 데 쓰인다.
IT매체 WCCF테크는 “아이폰13은 라이트닝 단자를 스마트커넥터로 통합해 무선충전을 지원할 수도 있다”며 “애플이 아이폰13과 함께 독자적 무선충전기를 도입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