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라하우스 대리점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진단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한샘 목표주가를 9만1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26일 한샘 주가는 8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인테리어 가구부문의 매출 증가와 법인세율 정상화 등을 감안해 순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리하우스 대리점 매출은 1년 전보다 2배 가량 늘었다"며 “2018년 말 82개에서 최근 500개 넘게 늘어난 리하우스 대리점을 감안하면 리하우스 매출 증가가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만큼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고 판단된다”고 봤다.
건자재 외 가구부문도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온라인 판매전략이 안착하면 한샘 주식에 투자할 주요 요인으로 떠오를 것으로 송 연구원은 바라봤다.
송 연구원은 “한샘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도 지속될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채널 강화전략의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샘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조450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3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