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2분기 실적부진 불가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5-27 08:4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로 2분기 모든 사업부문이 실적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2분기 실적부진 불가피"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7만5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LG전자 주가는 5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2분기 LG전자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LG전자 HE사업본부는 TV 판매량이 줄면서 마진이 큰 폭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VS사업본부도 주요 완성차기업이 공장 가동을 중단해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부품 공급을 확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MC사업본부는 최근 스마트폰 ‘벨벳’ 등 신제품을 출시해 적자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

LG전자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 비교적 축소되는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LG전자 주력인 대형가전은 온라인 구매보다 오프라인 구매가 많은 만큼 각 국가의 경제활동 재개속도가 LG전자 실적의 회복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8조3290억 원, 영업이익 2조46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6.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