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택부문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5-27 08:1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부터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택부문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GS건설 목표주가 3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GS건설 주가는 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GS건설은 수주잔고에서 해외건설 비중이 9%로 가장 낮아 안정적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며 “하반기 이후 국내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올해 주택공급 예정 물량이 2만5641세대로 지난해 실제 공급량 1만6616세대보다 54% 많다. 이 가운데 88%가 3분기 안에 공급되는데 공급물량을 계획대로 소화한다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 전체 매출총이익의 70%는 주택건축부문이 차지하는 만큼 이 부문의 성과가 향후 실적에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기적으로는 신사업이 GS건설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송 연구원은 “GS건설은 올해부터 분산형에너지(옛 전력)와 모듈러주택, GS이니마, 자이에스앤디 등 신사업의 매출 구분이 새롭게 이뤄진다”며 “현재로서 신사업 등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만 GS건설이 그동안 진행해온 투자 결실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송 연구원은 GS건설의 주가 수익비율(PER)이 3.9배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고 주택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한 점을 들어 GS건설을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GS건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4580억 원, 영업이익 70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0.4% 늘고 영업이익은 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