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 주가는 26일 전날보다 각각 4.56%(8500원), 4.17%(1350원) 상승한 19만5천 원과 3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기아차(3.62%), 현대제철(3.58%), 현대비앤지스틸(3.02%) 주가도 3% 이상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2.80%), 현대로템(2.80%), 현대오토에버(2.40%), 현대위아(2.37%), 현대차증권(2.00%) 주가는 2%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 주가는 1.88%(1800원) 오른 9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션 주가는 1.30%(700원) 상승한 5만4400원에 장을 마감해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주는 세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쟁에서 사망한 장병들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25일 휴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26일 전날보다 35.18포인트(1.76%) 상승한 2029.7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천 포인트 이상에서 장을 마친 것은 3월6일 이후 처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