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주가가 장중 급등해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는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6일 오후 1시40분 기준 서울바이오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29.93%(4100원) 높아진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개인용 공기청청기를 6월 초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레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를 비추거나 공기청정기 등에 LED칩을 장착해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을 뜻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고려대 연구팀에 의뢰해 이뤄진 실험결과 바이오레즈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 살균했으며 바이오레즈 빛과 가깝고 노출 시간이 길수록 살균력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공기청정기는 공기정화시스템에 단파장 LED를 장착해 유해균을 살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기존 공기정화시스템의 헤파필터는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을 걸러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바이러스 등이 증식하고 헤파필터를 통과할 수도 있다.
반면 바이오레즈 방식은 헤파필터에 포집된 세균들을 바이오레즈 빛으로 살균해 증식을 방지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