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혁신성장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우리은행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투자 및 융자부문에서 공동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투자정보를 공유해 보증 및 후속 투자를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은 이번에 코로나19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혁신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혁신성장기업을 비롯해 바이오 기업, 비대면·온라인 서비스 기업 등이다.
지원은 기술보증기금이 추천한 혁신성장기업에 우리은행이 투자 및 대출(여신)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이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이 투자연계 보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경제 대전환이라는 정부정책에 맞춰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