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제약, 자체개발 인체 면역결핍증 바이러스 치료제 생산 확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05-22 10:4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제약이 자체개발한 인체 면역결핍증 바이러스 치료제로 시장 선점을 노린다.

셀트리온제약은 국제 조달시장 공급용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승인을 받은 인체 면역결핍증 바이러스 치료제 'CT-G7'의 생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 자체개발 인체 면역결핍증 바이러스 치료제 생산 확대
▲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CT-G7은 셀트리온이 자체개발한 인체 면역결핍증 바이러스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을 복합한 개량신약이다.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은 4월 미국 식품의약국의 실사를 통과해 잠정 승인을 받고 생산준비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은 CT-G7 사업 첫 해에 매출 1200억 원가량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클린턴의료재단이 발표한 지난해 인체 면역결핍증 바이러스 치료제 시장규모 약 1조2천억 원의 10%에 해당한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주요 조달기관들은 치료제 공급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 셀트리온제약의 시장선점 전략은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에 CT-G7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인력을 대폭 충원해 24시간체제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CT-G7을 통해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에서 글로벌 조달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셀트리온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케미컬(화학의약품)사업을 더욱 강화해 바이오와 케미컬사업을 포함하는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