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21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을 방문해 추무진 이사장에게 방역물품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수출입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방역장비와 진단키트 등 3억5천만 원 상당의 한국산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21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을 방문해 추무진 이사장에게 방역물품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원대상 국가는 라오스·캄보디아·가나·탄자니아·에티오피아로 5개 나라 모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점협력국이다.
수출입은행의 후원금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방역복과 검사장비 등을 구매하면 5개국에 주재하고 있는 수출입은행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직원들이 현지에서 직접 물품을 전달한다.
방문규 행장은 “많은 개도국들이 진단장비 부족 등으로 코로나19 대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대상 국가들의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우리 방역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