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개발한 양자보안 5G스마트폰 ‘갤럭시A퀀텀’이 사전예약에서 기존 제품보다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20일까지 갤럭시A퀀텀의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전작인 ‘갤럭시A80’과 비교해 판매량이 3배에 이르렀다고 21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양자보안 5G스마트폰 '갤럭시A퀀텀'. < SK텔레콤 > |
갤럭시A퀀텀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30%는 30~4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은 30~40대 남성들이 양자보안, 5G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관심이 많아 구매자도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A퀀텀은 22일 정식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 실버, 블루 등 3가지로 나뉘며 출고가격은 64만9천 원으로 정해졌다.
갤럭시A퀀텀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한 제품으로 ‘양자난수생성 칩셋(QRNG)’이 탑재됐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정보를 난수로 암호화해 빛 알갱이(광자)에 싣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장비다.
SK텔레콤은 양자난수생성 칩셋으로 스마트폰 보안성을 강화해 개인정보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갤럭시A퀀텀 판매를 확대해 ‘K-보안’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양자보안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차례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