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구현모 벤처캐피탈과 세미나, "코로나19로 바뀐 시장 요구 읽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5-21 11:1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현모</a> 벤처캐피탈과 세미나, "코로나19로 바뀐 시장 요구 읽어야"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 벤처 캐피탈 경영진들과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무대 전면 패널석 오른쪽부터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구현모 사장, 송은간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천민정 LSK인베스트먼트 심사역. < KT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벤처 투자자들을 만나 코로나19 이후 기회를 잡기 위한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21일 KT에 따르면 구 사장은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20일 국내 벤처캐피탈 경영진들과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위기극복의 경험은 큰 자산”이라며 “코로나19로 달라진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과거에 기업들이 크게 고민하지 않았던 공급망과 직원 안전, 수요의 감소, 직장 폐쇄 등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장비인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의 국산화 성공사례를 들어 필수부품의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교육, 재택근무, 원격의료, 배달앱 등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혁신과 비대면 흐름이 오래도록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 사장은 비대면 흐름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바이오·헬스사업에 성장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한국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의료서비스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투자를 받아 감염병 대비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하는 등 ICT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계한 방역시스템도 들었다.

그는 “메르스 당시 시작한 감염병 방역시스템이 지속적으로 확장 발전되고 있다”며 “향후 국가 ICT 기반 방역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3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구 사장의 첫 공식 대외행보였다. 구 사장 외에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박하진 HB인베스트먼트 박하진 본부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 벤처케피탈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구 사장은 이들과 샌드위치로 간단한 식사를 함께 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 이후 국내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시장 전반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구현모 대표와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KT가 이끌어갈 변화에 벤처캐피탈 리더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