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바이어스도르프에서 주관한 중남미지역 디지털 에이전시 선정에서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 중남미총괄 바이어스도르프 전담 부서 단체사진. <제일기획>
바이어스도르프는 1882년 독일에서 설립된 화장품 회사로 ‘니베아’와 ‘유세린’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광고전문매체 애드에이지에 따르면 바이어스도르프는 2018년 글로벌시장 광고비 지출 순위에서 61위에 오른 대형 광고주로 꼽힌다.
이번 수주로 제일기획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칠레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9개 국가에서 바이어스도르프 화장품 브랜드들의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바이어스도르프 화장품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디지털 플랫폼 운영, 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한다.
제일기획은 “이번 수주가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거둔 대규모 지역 단위 계약”이라며 “특히 제일기획의 핵심사업인 디지털 분야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중남미지역에 바이어스도르프 디지털 전담부서를 구성하고 이달 초부터 공식적 업무를 시작했다.
진우영 제일기획 중남미총괄 상무는 "제일기획이 중남미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캠페인,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중남미에서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