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사설 전자인증서시장을 선점하는 데 공을 들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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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사설 전자인증인 '카카오페이 인증'을 카카오톡에서 운영해 범용성을 확보한 데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완성을 높이면서 사설 인증서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카카오, 카카오톡과 블록체인 앞세워 전자인증서시장 선점할 기회잡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5/20200520165124_2765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카카오페이 인증 화면 갈무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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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0일 본회의를 열고 전자인증서인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없애고 사설인증서와 구별을 없애는 내용이 포함된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사설 인증서시장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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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공인인증서도 현재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편의성이 높은 간편인증서 사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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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인인증서는 21년 전에 도입돼 사용이 불편하고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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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현실을 반영해 대통령 후보자 시절 공인인증서 폐지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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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사설 전자인증서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이용자 확보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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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은 이용자가 많은 전자인증서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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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설 전자인증서를 제공하는 곳은 크게 카카오와 ‘패스’의 통신3사, ‘뱅크사인’을 만든 은행권 등 3곳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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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인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범용성에서 다른 인증서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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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은 국내 메신저시장에서 점유율 95%로 압도적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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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인증이 카카오톡에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톡 사용자는 사설 전자인증서 고객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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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 이용자는 5월 기준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다. 통신3사가 운영하는 패스와 비슷한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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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관을 놓고 비교하면 카카오가 우세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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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과 서울교통공사 등을 포함해 100여 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금융 기관에서 카카오페이 인증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패스는 단 3곳에 그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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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인증서시장 규모는 660억 원으로 카카오가 카카오톡처럼 전자인증서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굳힌다면 새로운 기업 사이 거래(B2B)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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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올해 업무용 메신저 등을 통해 기업 사이 거래(B2B)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카카오페이 인증서도 힘을 보탤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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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전자인증서의 주요 경쟁력으로 꼽히는 보안성 부분에서도 자회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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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금융기관이나 중요 문서 등 전자서명이 필요한 곳에 인증서를 사용하는 만큼 보안 수준도 이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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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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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공개 키 기반 구조(PKI)의 전자서명 기술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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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 간편인증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