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기술을 알려주고 점포 운영을 지원하는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한다.
하이트진로는 20일 경남 창원시에서 한국남동발전공단,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개소식을 진행했다.
▲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시범운영에 선발된 청년 3명이 창원 마산공장 옆 '빵그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하이트진로> |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조영진 창원시 부시장, 이기오 창원소방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 60여 명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빵그레’는 창원지역 저소득 청년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자를 선발해 제빵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기간 직접 카페를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하이트진로가 ‘빵그레’ 공간을 10년 동안 무상으로 빌려주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관리비를 지원한다.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함께 제공한다.
4월27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창원시 마산공장 옆에서 시범운영을 하며 카페를 찾는 손님들의 의견에 따라 빵 종류를 다양화하는 작업도 마쳤다.
김인규 대표는 “‘빵그레’가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하이트진로는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기업의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역사를 지닌 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