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비용통제 효과로 2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 본격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5-20 11:1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비용 통제효과로 2020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KT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면서 하반기 실적에 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비용 이연 영향에도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면서 2분기부터 영업이익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 비용통제 효과로 2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 본격화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KT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237억 원, 영업이익 322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1.9% 늘어나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KT의 5G 가입자 수는 240만 명, 가입자당 매출(ARPU)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증가한 3만2089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점진적 5G 가입자 순증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비용 통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KT는 처음으로 회사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하면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을 보이고 있고 무선부문에서 가입자당 매출(ARPU)가 경쟁사와 비교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 연구원은 “KT는 마케팅비용에 과한 상각기간도 20개월로 통신사들 가운데 가장 보수적”이라며 “따라서 5G 도입 초기에 집행한 마케팅비용 증가분의 영향도 하반기부터는 축소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KT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6800억 원, 영업이익 1조22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6.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