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외부 전문가들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자동차산업 변화에 따른 고용안정대책과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1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이상수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로 자동차산업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변화에 대비해 직원고용 문제와 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고 노사가 의견이 대립하면 중재자 역할을 맡는다.
노사는 지난해에도 자동차산업과 노사관계 전문가 5명을 1기 외부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2기 자문위원은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 연구소장, 조형제 울산대 사회과학부 교수, 여상태 청년재단 사무총장,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김광식 일자리위원회 자문위원,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 등 7명으로 노사가 공동추천해 꾸려졌다.
하언태 사장은 “각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인원도 늘렸다”며 “객관적이고 전문적 시각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