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2020년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한국공항공사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상반기에 신입직원 79명, 경력직 5명 등 모두 84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신입직원은 행정, 전산, 토목, 건축, 기계, 조경, 전기, 통신전자, 공항안전 등 9개 분야에서 모두 79명이 선발되며 경력직은 계류장관제 인수·운영, 해외사업관리, 소프트웨어개발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5명이 채용된다.
입사 지원서는 20일부터 6월1일 오후 4시까지 한국공항공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020년 상반기 채용에서 실제 업무상황을 가정한 역할연기(롤플레잉) 면접을 도입해 지원자의 창의성을 평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7년부터 진행된 블라인드 채용은 2020년 상반기 채용에도 적용된다. 블라인드 채용은 입사지원서에 성별, 연령, 학력 및 사진 등 편견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기재하거나 첨부하지 않는 채용방식이다.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등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방역 관리 안내’ 지침이 적용된다.
장애인과 취업지원대상자(국가보훈대상자) 전형과 비수도권 지역인재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우대하는 등 사회형평 전형도 진행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채용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심화되고 있는 청년 취업난과 항공업계 고용난 해소에 기여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