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대 급등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50포인트(2.25%) 높아진 1980.61에 거래를 마쳤다.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50포인트(2.25%) 높아진 1980.6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대형주 중심 매수세가 확대되며 2%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의 영향으로 해외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테라퓨틱스(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1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백신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 1차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842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3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18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3.07%), SK하이닉스(1.97%),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화학(0.85%), 삼성SDI(1.28%), 현대차(7.8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0.70%)와 LG생활건강(-1.39%) 등 주가는 내렸고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5.51포인트(0.80%) 오른 696.3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65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5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에이치엘비(2.03%), 알테오젠(10.96%), 펄어비스(0.20%), CJENM(2.86%), 케이엠더블유(0.69%), 스튜디오드래곤(0.66%), 에코프로비엠(0.1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95%)과 씨젠(-7.92%) 주가는 내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1225.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