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신 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과 손잡고 중소 부품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과 ‘신 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수출길이 막혀 판매와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기업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일괄 수출계약 방식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 부품기업들이 현지에서 후공정, 조립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하다면 공동투자도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거래업체 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부품회사가 있다면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전국 각지를 돌며 상생플랫폼 관련 설명회를 연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식이 국가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또 성장해나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국내 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기업시민’의 상생 이념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사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산업 수출 확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