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경남제약, 레모나 판매 늘고 중국 진출로 올해 흑자기조 이어갈 듯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5-19 11:1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남제약이 올해 비타민C, 유산균 판매 확대와 중국사업 확대로 흑자전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경남제약은 광동제약 개발·영업인력 영입과 방탄소년단(BTS) 광고모델 기용을 통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2분기에는 가정의 달 효과로 선물 수요가 높고 하반기부터는 중국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남제약, 레모나 판매 늘고 중국 진출로 올해 흑자기조 이어갈 듯
▲ 배건우 경남제약 대표이사.

경남제약은 1분기 영업이익 11억 원을 내며 2018년 2분기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력제품인 레모나는 방탄소년단 광고모델 기용에 따른 효과로 1분기 매출 73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보다 121% 증가했다.

또 새로 영입한 광동제약 인력의 영업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레모나 음료 매출은 7억 원을 보여 분기 평균매출 1억 원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2분기에는 가정의 달이 껴있어 선물 증정이 늘어나고 코로나19 효과로 비타민, 유산균 제품의 판매가 확대돼 1분기에 이어 흑자전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부터는 중국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제약은 이미 2017년 고함량 비타민류에 관해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처(CFDA)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레모나 제품을 중국 온라인시장 뿐만 아니라 약국, 마트, 헬스&뷰티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경남제약은 3분기부터 중국 온라인쇼핑몰 ‘티몰’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경남제약은 올해 확실한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남제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04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9.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