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미국 화웨이 제재는 SK하이닉스 LG이노텍에 불리, 삼성전자에 유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5-19 10:4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 제재에 나서면서 SK하이닉스와 LG이노텍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대로 삼성전자와 삼성 스마트폰부품업체는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 화웨이 제재는 SK하이닉스 LG이노텍에 불리, 삼성전자에 유리"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일 “미국의 화웨이 2차 제재는 SK하이닉스와 LG이노텍에 심리적으로 불리하고 삼성전자 스마트폰부품주에는 심리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상무부는 15일 화웨이 2차 제재 관련 수출 규정을 개정하고 120일 동안 유예기간을 가진 뒤 9월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5월 발표한 1차 제재는 미국 기업이 화웨이 계열사에 부품을 공급하려면 사전허가를 받는 내용이었다. 2차 제재는 미국 기술을 활용하는 해외 기업도 화웨이에 공급하려면 미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노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장비 의존도가 크고 주요 특허의 미국 기술 비중을 고려할 때 상당 수의 외국 반도체업체들도 미국 허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서 애플 불매운동이 심화하면 하반기 아이폰12 판매에도 부정적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1차 제재 때 화웨이 매출비중이 큰 SK하이닉스와 애플 비중이 큰 LG이노텍 주가가 부진하고 삼성전자와 삼성 스마트폰 관련 부품주는 양호했다. 노 연구원은 2차 제재 때도 단기적으로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데 이번 제재가 단기 실적 악화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화웨이 제재로 스마트폰이 수혜를 입더라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화웨이로부터 받는 부정적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봤다.

SK하이닉스는 심리적 충격을 받더라도 화웨이가 제재 유예기간에 부품 재고를 적극적으로 축적한다면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유예기간 전에 미국과 중국의 합의가 이뤄지면 주가가 급반등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시진핑과 90분 대좌, "한국 중국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
현대차·기아 지난해 727만4천 대 판매, 올해 3.2% 증가한 750만8300대 목표..
D램 가격 1분기 최대 60% 상승, 낸드플래시는 최대 38% 상승 전망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 223억1천만 달러 목표, 작년 대비 29.1% 증가
민주당 사모펀드 규제 강화법안 추진, "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의대 정원 확대 2월 초 결론 낼 듯, 복지장관 정은경 의료개혁 첫단추 '시험대'
[5일 오!정말] 국힘 박성훈 "보좌진을 사적 집사 취급했다면 권력 인식 문제"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 오래 연임하면 차세대 후보는 '골동품' 된다"
비트코인 1억3423만 원대 상승,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수요 증가" 분석도
한국GM 지난해 글로벌 판매 7.5% 르노코리아 17.7% 감소, KGM은 1.0%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