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요 제품인 리프팅 의료기기 '슈링크'의 매출 확대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기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클래시스 목표주가를 1만59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클래시스 주가는 1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슈링크는 시술 가격 하락에 따라 시술건수가 늘어 소모품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수출도 늘어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슈링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이용한 리프팅 의료기기로 경쟁 제품과 비교해 통증, 상처, 부작용 등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래시스는 2020년 1분기와 2분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3분기부터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인 3분기에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소비하지 못한 것에 따른 '보복소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2020년 연간 실적 추정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클래시스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965억 원, 영업이익 60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4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현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