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높아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5-19 08:2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대폭 올랐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테라퓨틱스(모더나)의 1차 임상결과 발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높아져
▲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테라퓨틱스(모더나)의 1차 임상 결과 발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18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11.95포인트(3.85%) 상승한 2만459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0.21포인트(3.15%) 오른 295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0.27포인트(2.44%) 높아진 9234.8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모더나가 첫 번째 임상시험 결과를 성공적이라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백신이 성공하면 연말에는 경기 회복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 상승효과를 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 1차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시험 참가자 45명을 15명씩 3그룹으로 나눠 백신 후보물질을 각각 25㎍(마이크로그램), 100㎍, 250㎍씩, 약 28일 간격을 두고 두 번에 걸쳐 투여했다.

백신 후보물질을 두 번째 투여하고 약 2주가 지난 뒤 25㎍을 투여한 그룹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100㎍ 그룹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을 넘는 수준의 항체가 만들어졌다.

모더나는 6월 소수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2차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7월 다수 환자를 대상으로 3차 임상시험을 한다.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7일 미국경제가 회복되려면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완전히 확신해야 한다”며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