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첨단기술 토대로 '스마트건설' 적용할 혁신현장 5곳 선정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5-18 12:0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첨단기술 토대로 '스마트건설' 적용할 혁신현장 5곳 선정
▲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첨단기술을 토대로 ‘스마트건설’ 환경 구축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마트건설 전담조직을 신설한 뒤 첨단기술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토목, 건축 등 혁신현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혁신현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토목현장 3곳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등 건축현장 2곳이다.  

현대건설은 혁신현장에서 기존에 개별적으로 적용되던 첨단 스마트건설 기술을 통합 적용해 기술융합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표준시스템을 구축한 뒤 이를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토목 혁신현장의 주제는 ‘스마트교량’, ‘스마트도로’, ‘스마트터널’이다.

스마트교량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의 안성-구리 다리 건설 현장이 뽑혔다. 현대건설은 초고강도 콘크리트, 사장 케이블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세계에서 가장 긴 콘크리트 사장교를 세운다.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조성공사’는 스마트도로 혁신현장으로 선정했다. 드론과 레이저 스캐닝을 활용해 측량 작업 등의 효율을 높이고 건설기계를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스마트터널은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를 선정했다. 작업자 실시간 동선을 파악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하고 현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마트대시보드’로 공사의 효율을 높인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쿠팡 물류센터 등 두 곳은 스마트건설 혁신현장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일부 현장에서만 활용했던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올해부터 모든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건설정보모델링은 3차원 설계방식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주요 건설자재는 ‘스마트 물류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생산, 운송, 반입, 설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정보를 담당자와 공유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행체계의 변화, 건설정보모델링을 통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건설업계에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에도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백화점 소비 경기 맑음, 지누스 일시적 부진"
대신증권 "신세계 백화점 소비 경기 회복 시작, 면세점 경쟁 완화"
대신증권 "롯데쇼핑 백화점 선전하며 전사 실적 견인, 대형마트 부진"
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풀가동, 에피스 마일스톤 유입"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3상 중인 비만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가격경쟁력 있어"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형 수주 계약 체결하며 경쟁력 재확인"
코스피 사상 최고치 다시 쓰며 3650선 마감, '시가총액 3000조' 시대 열어
금융위 이억원 금융소비자와 상견례, 홈플러스 전단채 문제 해결도 힘 실을까
[기자의눈] '사회적 공감' 능력 의심케 한 국감장의 MBK 김병주
[현장] '인앤아웃' 팝업 문도 열기 전 매진, 새벽 3시부터 줄 섰지만 버거 맛 '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