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7-15 11:2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국방부 희토류 탈중국 위해 '최소가격 보장' 도입, 전기차 비용 상승 전망
▲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패스에 위치한 MP머터리얼즈 희토류 광산에 NdPr(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 산화물을 보관한 자루가 놓여져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정부가 자국 생산 업체로부터 희토류를 구매할 때 최저 가격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희토류를 사용해 모터를 만드는 전기자동차 업체엔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MP머터리얼즈에게 시장 가격의 2배에 달하는 최저 가격을 보장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4억 달러(약 5524억 원)어치의 MP머터리얼즈 우선주 15%를 인수하는 계약을 10일 체결했다. 

2017년 설립된 MP머터리얼즈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패스에 미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희토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국방부가 지분 투자를 해서 미국 안에서 희토류 생산을 촉진하는 기업에게 일정 수익을 보장해 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국방부는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 2종에 ㎏당 110달러와 중국이 책정한 시장 가격의 차액을 지불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로이터는 최저가격제 도입 배경을 두고 “공급망의 90%를 장악한 중국이 값싼 희토류를 공급해 다른 지역에서는 투자 유인이 적다”며 설명했다. 

이는 희토류 생산업체에 호재로 작용한다. 지난해 6540만 달러(약 90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MP머터리얼즈는 희토류 자석 생산을 연간 3천 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반면 희토류 소비자인 전기자동차 제조 업체에게는 악재라는 분석도 있다. 

전기차 모터에 희토류 영구자석이 필수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모터는 전기차 부품 가운데 배터리 다음으로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컨설팅업체 아다마스인텔리전스의 라이언 카스틸록스 총괄은 “국방부가 정한 방침이 업계에 기준으로 작용해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완성차기업 폴크스바겐은 “핵심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시키고 다각화하는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며 가격 하한선 제도가 가진 긍정적 측면도 짚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