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계획이 보류됐다.
18일 오전 11시25분 기준 네이처셀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7.81%(2110원) 급락한 9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처셀의 코로나19 치료 관련 줄기세포치료제가 미국에서 임상시험계획이 보류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처셀은 이날 “코로나19 감염 폐렴 환자 대상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V’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1상, 임상2a상 시험계획이 심사보류됐다”고 공시했다.
아스트로스템-V는 대부분의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것과 동시에 항염증 작용을 통해 치명적 폐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물질이다.
네이처셀은 아스트로스템-V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임상을 추진하고 있었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특성 분석, 제조 및 품질관리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임상시험계획 심사가 보류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