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2020-05-18 1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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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소셜벤처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온라인쇼핑몰에 숍인숍 형태의 전문관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공식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 소셜벤처의 제품을 판매하는 '소셜임팩트'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온라인쇼핑몰에 소셜벤처의 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전문관을 연다. <현대백화점>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면서 혁신 기술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 극대화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소셜임팩트에 입점하는 브랜드 11곳은 다양성·상생·친환경·건강 등을 강조하는 기업이다.
눈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만지는 시계'를 만드는 '이원 타임피스'나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을 위해 대나무로 칫솔을 만드는 ‘닥터노아’ 등이 대표 브랜드다.
또 현대백화점은 소셜임팩트를 이용한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쿠폰과 마스크팩 등 사은품을 24일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소셜벤처를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도 더현대닷컴의 입점 브랜드 평균보다 5~10%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이들의 판로 확대 및 브랜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