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두 달 연속 넘었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년 8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8월 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20.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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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가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3번째다.
LG유플러스는 4월 SK텔레콤과 KT의 영업정지 덕분에 시장점유율 20.02%를 차지했고 7월 번호이동고객이 늘어나 시장점유율 20.10%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의 8월 시장점유율은 49.63%였고 KT는 30.28%였다.
LG유플러스는 8월 이동통신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가입자를 늘렸다.
LG유플러스는 8월 법인폰 등을 제외한 순수 고객가입자가 1013만1420명을 기록해 7월보다 1만1천여 명이 늘어났다.
SK텔레콤의 8월 순수 고객가입자는 2433만5640명으로 7월보다 4천여 명이 줄었고 KT의 순수 고객가입자도 1374만2873명으로 한 달 동안 6천여 명이 감소했다.
8월 이동통신 3사에서 기기변경을 한 가입자는 97만2710명으로 조사됐다.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는 57만3553명이었고 신규가입을 한 가입자는 51만4835명이었다.
알뜰폰 가입자는 548만5505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9.59%를 차지했다. 이는 전달보다 9만7천여 명(0.15%) 늘어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