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가정간편식 수요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3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가정간편식 수요가 두드러졌다"며 "비효율 부문 축소, 마케팅 효율 높이기 등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309억 원, 영업이익 2759억 원을 내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특히 미국과 베트남, 중국 등에서 비축성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가공식품부문에서 매출 45%, 영업이익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첨가제와 식품첨가제 등 바이오부문 매출도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아르기닌, 시스테인 등 제품 판매가 늘어나 식품첨가제부문의 매출 확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배트남시장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해 생물자원부문 매출도 2019년 같은 기관과 비교해 매출이 9% 성장하며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3930억 원, 영업이익 1조9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9.1%, 영업이익 21.6%은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