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5-15 17: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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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분기 주식거래 위탁매매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대폭 늘었다.
대신증권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56억 원, 순이익 471억 원을 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0.3% 줄었지만 순이익은 4.2% 늘었다.
▲ 대신증권 로고.
1분기 영업수익(매출)으로 1조5312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보다 76.22% 늘었다.
대신증권은 주식거래량 급증과 점유율 상승에 따른 위탁매매수수료 증가로 영업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등 자회사 실적도 양호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1분기 부실채권(NPL)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대신저축은행은 안정적 순이자마진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을 냈다.
대신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헤지 한도를 3조 원에서 1천억 원 수준으로 비중을 축소하는 등 꾸준히 리스크 관리를 해왔다”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전체자산에 대한 헤지트레이딩으로 트레이딩수익(CM)을 선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