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호 밀양시장(왼쪽)과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이 14일 밀양시청에서 쿠팡과 밀양시의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
쿠팡과 밀양시가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판매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쿠팡은 14일 밀양시청에서 밀양시와 ‘우수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김봉태 부시장,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밀양시의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쿠팡은 밀양시가 인증한 우수 농특산물을 중간유통 마진 없이 생산자로부터 직거래로 받는다.
밀양시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쿠팡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및 당일배송을 통해 지역 제한 없이 전국 각지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쿠팡은 5월부터 감자, 고추를 시작으로 감말랭이, 얼음골 사과, 미니수박 등 밀양시 특산물과 깻잎, 양배추 등 품질이 인증된 다양한 우수 농산물을 로켓배송으로 판매한다.
쿠팡과 밀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소비를 촉진하고 전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더 좋은 조건에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전국 쿠팡 고객들에게 로켓배송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농민에 힘을 보태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판매처를 잃은 지역 소상공인과 농축산민들의 상품을 직접 사들이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