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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안전과 편의사양 강화한 소형SUV 르노 캡처 내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5-13 1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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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안전과 편의사양 강화한 소형SUV 르노 캡처 내놔
▲ 르노 캡처.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의 신형 ‘캡처’를 앞세워 소형SUV시장을 공략한다. 

르노삼성차는 13일 신형 캡처를 출시했다. 

르노 캡처는 2013년 유럽에 처음 출시된 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콤팩트SUV시장에서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한 르노 브랜드의 대표모델이다.

신형 캡처는 르노그룹이 2019년에 기존 캡처를 6년 만에 완전변경해 내놓은 2세대 모델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강화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모든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에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S,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감지) △차간거리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 △차선이탈 방지보조시스템(LKA)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SW) 등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편의사양으로는 △오토 클로징/오토 오프닝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카메라 △전후방 경보시스템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모든 좌석) 등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 차량 내부에 9.3인치 세로형 내비게이션, 10.25인치 TFT 클러스터(계기판), SK텔레콤의 ‘T-맵 네비게이션’과 연동되는 ‘맵인 클러스터’ 등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캡처는 르노그룹의 최신 CMF-B 플랫폼에서 제작됐으며 기존 모델보다 전장, 전폭이 각각 105mm, 20mm 길어졌다.

신형 캡처의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각각 4230mm, 1800mm, 1580mm, 2640mm이다.

신형 캡처는 가솔린모델과 디젤모델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가솔린모델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TCe 260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f·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3.5km/l이다. 

디젤모델에는 1.5 dCi 디젤 엔진이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f·m를 보인다. 복합연비는 17.7km/l이다. 

신형 캡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모델은 트림에 따라 △인텐스 2465만 원 △에디션 파리 2748만 원 등이다. 

디젤모델은 트림별로 △젠 2413만 원 △인텐스 2662만 원에 판매된다. 모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르노삼성차, 안전과 편의사양 강화한 소형SUV 르노 캡처 내놔
▲ 르노 캡처 에디션 파리 트림의 내부모습. <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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