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부산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생계지원키트 7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헌혈하고 있는 모습. <현대건설>
2019년 동안 현대건설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500장도 함께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본부장과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생계지원키트는 지난해 현대건설 임직원이 모은 성금인 ‘사랑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생필품, 식료품, 손 세정제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임직원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지원해오고 있다.
현대건설은 임직원 헌혈 캠페인도 실시했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분기마다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헌혈증을 모아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헌혈증은 플랜코리아를 통해 수혈지원 등에 쓰인다.
윤 본부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대구, 경북, 부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생각하고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적극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