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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분기 영업이익 감소 언제 끝날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9-29 14: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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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영업이익에서 6분기째 연속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제시한 현대차의 3분기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5635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분기 영업이익 감소 언제 끝날까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는 2014년 3분기 영업이익 1조6487억 원에 비해 5.17% 줄어든 수치다. 이 전망치대로라면 현대차는 2014년 1분기 이후 6분기째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 떨어지게 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3분기에 영업이익 1조5300억 원을 거둬 2014년 3분기보다 7%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통상적인 고정비 부담 증가와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014년 1분기에 비해 18.1% 감소하고, 2분기에 16.1% 감소한 데 비해 3분기와 4분기로 갈수록 감소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차가 3분기에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효과로 6분기 만에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2014년 3분기보다 3% 가량 늘어난 1조6984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동한 교보증권 연구원도 “경쟁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소매 판매가 소폭 증가했고 이종통화 약세 영향이 완화됐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2014년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조66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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