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상사 목표주가 상향,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영업이익 지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5-13 09:0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 코로나19 영향에도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견고한 영업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상사 목표주가 상향,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영업이익 지켜"
▲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현대상사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현대상사 주가는 1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현대상사가 2020년 1분기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교역량 감소 등으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영업이익은 견고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상사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218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3% 늘어났다.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력사업인 차량소재와 철강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상사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과 대형 계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상사는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과 약 721억 원 규모의 현대자동차 대형버스 400대 공급계약을 맺었다. 현대상사는 7~11월에 선적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 연구원은 “생산 지연이 없다면 올해 3분기와 4분기 실적에 투르크메니스탄과 계약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전액이 인식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상사의 2020년 한 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8.3%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현대상사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186억 원, 영업이익 49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8%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1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