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108억 원, 영업이익 397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49.8% 줄어들었다.
2020년 1분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영화와 음악사업부문에서 각각 영업손실 20억 원, 2억 원을 냈다.
다만 디지털광고 매출이 2019년 1분기보다 29% 늘어나며 호조를 보였다. 1분기 CJENM 디지털광고 매출이 미디어사업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로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CJENM은 2분기에도 미디어업계 회복 지연에 따른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제작비를 줄여 수익성 부분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됐다.
CJENM은 1분기에도 제작비를 동결했고 2분기부터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제작비를 평균 12%씩 줄일 것으로 전망됐다.
엔터테인먼트사업도 2021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아이돌그룹 아이즈원과 JO1이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4분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한 보이그룹이 나올 것”이라며 “이 밖에도 CJENM은 티빙 물적분할 및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통합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결성했고 올해 6월 중순 엠넷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협업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