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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대폭 하락, 미국과 중국 무역마찰 우려 높아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5-13 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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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고조와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한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대폭 하락, 미국과 중국 무역마찰 우려 높아져
▲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7.21포인트(1.89%) 하락한 2만3764.78에 장을 마감했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7.21포인트(1.89%) 하락한 2만3764.7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60.20포인트(2.05%) 내린 2870.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79포인트(2.06%) 낮아진 9002.55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우려가 높아져 시장이 부담을 느꼈다”며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면서 증시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린지 그레이엄 등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날 중국의 코로나19 책임을 묻는 법안을 제안했다.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조사 등의 요구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미국 정부에 중국을 제재하는 권한을 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이다.

이에 앞서 백악관이 연방정부 퇴직연금펀드에서 중국 주식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유진 스캘리아 노동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백악관은 대표적 공적연금인 ‘연방공무원 저축계정’의 중국 주식 투자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의 우려 및 경기 회복 속도 지연 우려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

랜들 퀄스 연방준비위원회 부의장은 “극도로 높은 실업률이 단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준비 되지 않은 경제활동 재개로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개발하고 있는 백신 등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우려로 마이크론(-5.21%) 주가가 급락했다. 

인텔(-2.89%), AMD(-3.55%), AMAT(-3.11%) 등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하락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7% 하락했다.

나이키(-2.94%)와 기계업종인 캐터필라(-3.32%), 3M(-2.89%) 등 산업재 관련 주가도 미국과 중국 무역마찰 우려로 하락했다.

TJX(-4.94%), 메이시스(-5.31%) 등 백화점업종과 로스스토어(-4.55%) 등 소매유통업종의 주가는 너무 이른 경제활동 재개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부각되자 급락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5.24%), 윈 리조트(-4.85%) 등 카지노, 리조트 회사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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