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대한유도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왕기춘 영구제명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5-12 19:1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왕기춘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가 대한유도회에서 영구제명됐다.

대한유도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왕기춘의 영구제명을 결정했다.
 
대한유도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왕기춘 영구제명
▲ 왕기춘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연합뉴스>

대한유도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이렇게 결정했다.

왕기춘은 서면으로 해명을 했으나 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한유도회에서 영구제명되면 생활체육 지도를 위한 유도관 운영도 불가능하게 돼 사실상 유도인으로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김혜은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성폭행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왕기춘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하게 성관계를 한 사실이 인정되고 이에 따라 유도인의 사회적 지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해 영구제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왕기춘은 7일 이내에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왕기춘은 2007년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웠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73kg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일 왕기춘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