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가운데)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가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결의했다.
이석현 민주당 중앙위 의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 회의에서 온라인 투표 결과 ‘민주당·시민당 합당 결의 및 수임기관 지정의 건’이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중앙위원 657명 가운데 4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자 가운데 97.79%인 486명은 찬성, 2,21%인 11명은 반대했다.
합당 수임기관으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지정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3일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당내 합당 절차를 마무리 짓고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 신고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기본소득당 출신 용혜인 당선인, 시대전환 출신 조정훈 당선인을 제명했다. 두 당선인은 원래 소속 정당으로 돌아간다.
7일 양정숙 당선인이 부동산 탈세 의혹으로 제명되고 두 소수정당 출신 당선인이 소속정당 복귀를 이유로 제명되면서 민주당과 시민당의 합당 뒤 의석 수는 177석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