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4월 구직급여 지급액 코로나19로 1조 근접, 3개월째 역대 최대치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5-11 21:4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축으로 4월 구직급여 지급액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내놓은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9933억 원으로 지난해 4월보다 34.6%(2551억 원)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4월 구직급여 지급액 코로나19로 1조 근접, 3개월째 역대 최대치
▲ 고용노동부 로고.

구직급여 지급액은 2월에 7819억 원, 3월에 8982억 원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2만9천 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33% 증가했다.

구직급여 수급자는 65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2%(13만1천 명) 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갈아치웠다. 1인당 평균 수급액은 152만6천 원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신규 신청자에 더해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과 지급기간 확대조치 등이 전체 지급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줄었다. 

4월 고용보험 가입자는1377만5천 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1.2%(16만3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3월 증가폭은 20만 명 수준이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보건복지, 숙박음식, 교육서비스, 도소매 등 서비스업과 여성, 50대, 청년 중심으로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다”며 “고용보험 자격 상실자보다 취득자 감소가 훨씬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